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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고,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큰마음 먹고 받은 시술인데 결과가 끔찍하다면? 거울을 볼 때마다 무너지는 억장은 말로 다 할 수 없죠. 하지만 병원에서는 "기다리면 좋아진다", "원래 부작용 가능성을 설명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감정적으로 호소하거나 무작정 인터넷에 비방 글을 올리면(명예훼손 역고소 위험!)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어요. 의료 과실은 '입증' 싸움입니다. 오늘은 필러 실명부터 지방흡입 괴사, 쌍꺼풀 재수술까지, 각 상황별로 어떻게 증거를 모으고 보상금을 청구해야 하는지 법적으로 확실한 방법만 알려드릴게요.
💉 1. 필러 맞고 눈이 안 보여요 (실명/괴사)
코나 이마에 필러를 맞았는데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피부 색이 검붉게 변한다면? 이는 필러가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혈관 색전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실명은 시술 직후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구적인 장애로 남는 치명적인 사고예요.
이 경우, 의사가 혈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술했는지, 응급 처치(히알라제 주사 등)를 즉각적으로 시행했는지가 배상 책임의 핵심입니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는 문제, 억대 소송으로 가기 전 반드시 확보해야 할 의무기록과 대처법을 확인하세요.
🔪 2. 지방흡입 후 살이 까맣게 썩었다면?
지방흡입은 의사의 손기술이 매우 중요한 수술이에요. 너무 과도하게 지방을 층층이 긁어내거나 피부 바로 밑 지방층을 건드리면 혈액 순환이 안 돼서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죠. 수술 부위가 딱딱해지는 바이오본드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살이 패이거나 썩어 들어가는 건 명백한 '미적 개선 실패'이자 '신체적 상해'입니다. "살성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 병원의 변명을 반박하려면 수술 전후 사진과 타 병원의 소견서가 필수적입니다. 어떻게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 3. 망한 쌍꺼풀 재수술비, 환불 될까?
쌍꺼풀 라인이 짝짝이거나, 소세지 눈이 되거나, 아예 눈이 안 감기는 토안 증상까지. 소위 '망한 눈'이 되었을 때 가장 답답한 건 재수술 비용입니다. 병원에서는 "AS는 해주겠지만 환불은 안 된다"거나 "재수술 마취비는 내라"고 배짱을 부리기도 하죠.
법원은 미용 성형이라도 의사가 '예견 가능한 부작용'을 피하지 못했다면 책임을 묻고 있어요. 전액 환불은 물론이고,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받는 비용(기왕 치료비)까지 받아낸 판례들이 있습니다. 억울하게 내 돈 쓰지 말고 법대로 청구하세요.
🔥 4. 레이저 화상 & 리프팅 신경 손상 대처법
간단하다고 생각했던 피부과 시술도 방심은 금물이에요. 제모나 토닝 레이저를 받다가 2도 화상을 입어 흉터가 남거나, 리프팅 시술(울쎄라, 실리프팅 등) 후 안면 신경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는 부작용도 빈번하거든요.
이런 경우 소송보다는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나 병원이 가입한 '의료배상책임보험'을 이용하는 게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변호사 선임 없이 혼자서도 합의금을 받아낼 수 있는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 FAQ (자주 묻는 질문)
Q. 시술 전 서약서에 '부작용 책임 안 짐'이라고 썼는데 보상 못 받나요?
A. 아닙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 약관에 따르면 병원의 과실로 인한 사고까지 면책하는 각서는 효력이 없습니다. 서명했더라도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Q. 병원이 폐업하면 보상 못 받나요?
A. 의사 개인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민사 소송의 대상은 병원 간판이 아니라 의료 행위를 한 의사 개인이기 때문입니다.
Q. 부작용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증거가 되나요?
A. 날짜와 시간이 나오게 매일 같은 각도와 조명에서 촬영하고, 통증이나 증상 일지를 상세히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인터넷 카페나 후기 앱에 병원 이름을 공개해도 되나요?
A.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위험이 큽니다. 공익적 목적이라도 병원명은 초성 처리하거나 비공개로 공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의료 상식과 판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병원을 홍보하거나 비방할 목적이 없습니다. 소개된 부작용 대처법 및 법적 절차는 개별 환자의 상태, 수술 경과, 계약 내용에 따라 적용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의학적 진단이나 법률적 자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시술 전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의료 분쟁 발생 시에는 변호사 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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