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나도 탈모일까?" — 아침마다 베개에 남은 머리카락을 세어 본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 관련 진료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24만 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6%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 이제 탈모는 중장년층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탈모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입니다. 모낭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인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만으로도 상당한 개선이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모발이식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 초기 증상 8가지,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 3종, M자·O자·원형·여성형 유형별 구별법, 그리고 병원 진단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 이 글의 핵심 3줄 요약
1. 하루 100개 이상 빠짐이 3~4개월 이상 지속되면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2. Pull test·모발 굵기 비교·두피 사진 비교 — 세 가지 자가진단으로 초기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3. 유형(M자·O자·원형·여성형·휴지기)별로 원인·진행 패턴·대응법이 다릅니다.
📂 탈모 완전 가이드 시리즈
▸ 지금 보는 글 — 서브① 탈모 초기 증상·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탈모 초기, 왜 빨리 알아차려야 할까?
모발은 성장기(2~6년) → 퇴행기(2~3주) → 휴지기(3~4개월)를 반복하는 모발 주기를 거칩니다. 한국인의 두피에는 약 8~10만 개의 모발이 있으며, 정상적으로 하루 50~100개 정도가 탈락한 뒤 새 모발로 대체됩니다. 문제는 모낭 자체가 축소(미니어처화)되기 시작하면 새로 자라는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결국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얇아진다는 점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모낭이 완전히 위축되어 연모(솜털)만 남는 단계까지 진행되면 약물 치료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고, 모발이식이 거의 유일한 선택지가 됩니다. 반면 초기 단계에서 피나스테리드 같은 약물을 시작하면 3~6개월 시점부터 모발 밀도와 굵기 개선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즉, 탈모 치료의 골든타임은 "혹시 탈모인가?" 하고 의심이 드는 바로 지금입니다.

2. 탈모 초기 증상 8가지
탈모는 하루아침에 진행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아래 증상이 천천히,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아래 8가지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 진료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① 하루 100개 이상 빠짐이 3~4개월 지속 — 대한모발학회 기준, 하루 100개 이상 지속적으로 빠지면 병적 탈모 가능성이 높습니다. 샴푸 후 배수구에 모인 모발, 베개에 남은 모발을 3일 연속 세어 보면 대략적 수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② 앞머리·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짐 — 탈모의 가장 이른 신호입니다. 뒷머리 모발과 앞머리·정수리 모발을 한 올씩 뽑아 굵기를 비교했을 때, 앞쪽이 눈에 띄게 가늘다면 미니어처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③ 헤어라인 후퇴 — 과거 사진과 현재 이마 라인을 비교해 보세요. 양 끝(M자 부위)이나 중앙 헤어라인이 1cm 이상 올라갔다면 남성형 탈모 초기 신호입니다.
④ 가르마가 넓어짐 — 가르마를 탔을 때 두피가 예전보다 많이 보인다면, 정수리 모발의 밀도가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여성형 탈모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⑤ 두피 유분기 증가 — 모낭이 축소되면 상대적으로 피지샘이 커지면서 두피 기름기가 증가합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오후에 기름지는 느낌이 심해졌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⑥ 두피 가려움·비듬 증가 — 두피 염증이 동반되면 탈모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자기 비듬이 심해졌다면 두피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⑦ 모발 탄력·볼륨 감소 — 예전에 쓰던 헤어 고무줄을 3회 감았는데 지금은 4회 이상 감긴다거나, 스타일링이 금방 무너진다면 모발 굵기가 줄어든 간접 증거입니다.
⑧ 빗질 시 부드러움 증가 — 모발이 가늘어지면 빗이 걸리지 않고 미끄러지듯 넘어갑니다. '머리결이 좋아졌다'는 착각을 하기도 하지만, 실은 굵기 감소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집에서 하는 자가진단법 3종
병원에 가기 전 아래 세 가지 방법으로 초기 탈모 가능성을 스크리닝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결과는 참고 자료일 뿐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받아야 합니다.
3-1. Pull Test (당김 검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50~60가닥의 모발을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잡은 뒤, 모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천천히 당깁니다. 빠진 모발이 5개(10%) 이상이면 활동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샴푸 후 최소 24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같은 부위(앞머리·정수리·옆머리·뒷머리)를 각각 테스트하면 부위별 차이도 확인됩니다.
3-2. 모발 굵기 비교
뒷머리(후두부)에서 모발 1~2가닥, 앞머리 또는 정수리에서 1~2가닥을 뽑아 흰 종이 위에 나란히 놓습니다. 뒷머리 모발은 DHT 호르몬 영향을 받지 않아 굵기가 유지되므로, 앞쪽 모발과의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라면 초기 탈모 진행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공당 모발 개수도 확인하세요 — 정상은 한 모공에서 2~3가닥이 자라는데, 1가닥만 남았다면 모낭 축소가 의심됩니다.
3-3. 두피 사진 비교 (3개월 간격)
스마트폰으로 동일 조명·동일 각도에서 정수리와 앞머리 헤어라인을 촬영해 두세요. 3개월 뒤 같은 조건에서 다시 촬영해 비교하면 밀도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탈모 분석 앱(예: 모닥 등)도 나와 있어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4. 탈모 유형별 구별법 — M자·O자·원형·여성형·휴지기
탈모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원인과 양상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므로, 자신의 탈모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 유형 | 주요 원인 | 패턴 | 진행 속도 | 자연 회복 | 대표 연령대 |
|---|---|---|---|---|---|
| 남성형 M자 | DHT + 유전 | 양 끝 헤어라인 후퇴 | 느림 (수년) | ❌ | 20~40대 남성 |
| 남성형 O자 | DHT + 유전 | 정수리 중심 원형 희박 | 느림 (수년) | ❌ | 30~50대 남성 |
| 여성형 | 유전 + 호르몬 변화 | 가르마 중심 확산, 헤어라인 유지 | 느림 (수년) | ❌ | 40대 이후 여성 |
| 원형 탈모 | 자가면역 | 동전 크기 원형 탈모반 | 빠름 (수주) | 80% (1~2개소) | 전 연령 |
| 휴지기 탈모 | 스트레스·출산·다이어트·약물 | 전체 균일하게 빠짐 | 급격 (수주~수개월) | ✅ (3~6개월) | 전 연령 (여성 多) |
4-1. 남성형 탈모 — M자·O자·U자
남성형 탈모의 핵심 기전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 내 5알파-환원효소와 결합하여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환되는 과정입니다. DHT는 유전적으로 감수성이 높은 전두부·정수리 모낭을 축소시켜 모발을 점점 가늘게 만듭니다. 반면 후두부 모낭은 DHT 수용체가 적어 끝까지 굵은 모발을 유지하는데, 이것이 모발이식에서 후두부 모발을 이용하는 이유입니다.
M자형은 양 끝 헤어라인이 'M'자 형태로 후퇴하고, O자형은 정수리에서 원형으로 두피가 노출됩니다. 둘 다 진행되면 U자형(말발굽 모양)으로 합쳐지는데,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유전적 소인이 가장 큰 위험인자이며, 아버지·외조부 양쪽 가계력이 모두 관여합니다.
4-2. 여성형 탈모 — Ludwig 패턴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과 달리 앞머리선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가르마를 중심으로 모발이 확산적으로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갑상선 기능 이상·빈혈·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이 촉발 인자로 작용합니다. 남성형 탈모처럼 완전한 대머리로 진행하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볼륨 감소가 뚜렷해져 심리적 부담이 커집니다.
4-3. 원형 탈모 — 자가면역
원형 탈모는 면역세포(CD4+/CD8+ T세포)가 자기 모낭을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10원짜리 동전 크기 이상의 원형 또는 타원형 탈모반이 갑자기 생기며, 빠진 자리가 반질반질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의하면 발생 1년 미만·1~2개 부위일 경우 약 80%에서 자연 회복되지만, 3개 이상 또는 급속 확대 시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등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족력(10~42%)과 스트레스가 주요 유발 인자입니다.
4-4. 휴지기 탈모 — 일시적 탈락
심한 스트레스, 고열, 대수술, 급격한 다이어트, 출산 등이 원인으로, 유발 요인 발생 2~3개월 후에 전체 모발이 균일하게 대량 탈락합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따르면, 원인이 해소되면 대부분 3~6개월 내 자연 회복됩니다. 산후 탈모가 가장 흔한 형태로, 출산 여성의 80% 이상이 경험합니다.

5. 진행 단계 분류 — 노우드-해밀턴 & 루드비히 스케일
5-1. 노우드-해밀턴 분류 (남성형)
1941년 Hamilton이 제안하고 1975년 Norwood가 세분화한 Norwood-Hamilton Scale은 남성형 탈모의 진행 정도를 7단계로 나눕니다.
| 단계 | 특징 | 권장 대응 |
|---|---|---|
| Type I | 정상 헤어라인, 탈모 징후 없음 | 예방 차원 관찰 |
| Type II | 양 끝 헤어라인이 약간 후퇴 (M자 윤곽 형성) | 자가관찰 + 피부과 상담 |
| Type III |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M자·정수리 탈모 시작 | 약물 치료 시작 권장 ⭐ |
| Type IV | 전두부 후퇴 + 정수리 탈모 확장, 중간 모발 존재 | 약물 + 시술 병행 |
| Type V | 전두부와 정수리 탈모 영역 연결 시작 | 모발이식 검토 |
| Type VI | 전두부~정수리 완전 연결, 측두부·후두부만 남음 | 모발이식 + 약물 유지 |
| Type VII | 가장 심한 단계, 측두부·후두부 밴드만 남음 | 대규모 이식 또는 보조 기기 |
대부분의 피부과 전문의는 Type II~III 구간을 약물 치료의 최적 시작 시점으로 봅니다. Type IV 이후부터는 약물만으로 만족스러운 개선을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5-2. 루드비히 분류 (여성형)
Ludwig Scale은 여성형 탈모를 3단계로 구분합니다. Grade I은 가르마 부위가 약간 넓어진 초기, Grade II는 가르마 주변으로 두피가 뚜렷이 비치는 중기, Grade III는 정수리 전체가 희박해진 후기입니다. 여성형 탈모는 Grade I에서 미녹시딜 등의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 억제 효과가 가장 높습니다.
6. 병원 진단 과정 — 문진부터 트리코스코피까지
피부과에서의 탈모 진단은 보통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① 문진 — 가족력(부·모·외조부), 탈모 시작 시점, 복용 중인 약물, 최근 스트레스·질환·수술·출산 여부, 생활 습관(다이어트·수면·흡연) 등을 확인합니다.
② 시진·촉진 — 두피 전체를 육안으로 관찰하여 탈모 패턴(M자·O자·미만성), 두피 염증·각질·발적 여부, pull test 결과를 평가합니다.
③ 트리코스코피(확대경 촬영) — 60~200배 확대 현미경으로 모발 밀도, 모발 굵기, 모공당 모발 수, 미니어처화 비율, 두피 상태를 정밀 분석합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가 도입되어 모발 굵기·밀도를 수치화하고, 6개월 뒤 재검사 시 변화량을 자동 비교해 줍니다.
④ 혈액검사(필요 시) — 갑상선 기능(TSH, Free T4), 철분(페리틴), 아연, 비타민 D, 호르몬 수치(DHEA-S, 테스토스테론) 등을 확인합니다. 특히 여성 탈모에서는 빈혈·갑상선 이상·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배제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7.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0문항
아래 문항에 '예'로 답한 개수를 세어 보세요. 본 체크리스트는 발머스한의원·정책브리핑·서울대학교병원 자료를 종합하여 구성했습니다.
| 번호 | 문항 | 예 / 아니오 |
|---|---|---|
| 1 |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는 것 같다 | ☐ |
| 2 | 앞머리·정수리 모발이 뒷머리보다 눈에 띄게 가늘다 | ☐ |
| 3 | 이마 헤어라인이 예전 사진보다 올라간 것 같다 | ☐ |
| 4 | 가르마를 타면 두피가 예전보다 많이 보인다 | ☐ |
| 5 | 두피에 기름기가 하루 만에 심하게 낀다 | ☐ |
| 6 | 최근 비듬이 갑자기 많아졌거나 두피가 가렵다 | ☐ |
| 7 | 머리 숱이 줄어 헤어 고무줄이 더 많이 감긴다 | ☐ |
| 8 | 부모 또는 외조부에게 탈모가 있다 | ☐ |
| 9 | Pull test 시 5개 이상 빠진다 | ☐ |
| 10 | 두피를 만지면 딱딱하고 혈색이 붉거나 하얗다 | ☐ |
🔍 결과 해석
0~2개: 현재 탈모 가능성 낮음 — 6개월마다 자가 모니터링 권장
3~5개: 탈모 초기 가능성 — 피부과 트리코스코피 검진 권장
6개 이상: 진행성 탈모 의심 — 피부과 진료 + 약물 치료 시기 상담 필요
8. 탈모가 의심될 때 바로 해야 할 3가지
첫째, 기록을 시작하세요. 오늘부터 동일 조명·동일 각도로 정수리·앞머리 사진을 찍고, 샴푸 후 빠진 머리카락 개수를 3일 연속 세어 기록합니다. 이 데이터는 병원 방문 시 가장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둘째, 피부과를 예약하세요. 탈모 진단의 1차 진료과는 피부과입니다. 트리코스코피 장비가 있는 곳을 선택하면 모발 밀도·굵기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 홈페이지(akd.or.kr)에서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셋째, 생활 습관을 점검하세요. 수면 부족, 극단적 다이어트, 과도한 스트레스는 휴지기 탈모를 유발하거나 유전성 탈모를 가속화합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단백질 충분 섭취, 두피 자외선 차단을 바로 실천하면 그 자체로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하루에 머리카락이 몇 개 빠지면 탈모인가요?
사람의 두피에는 약 8~10만 개의 모발이 있으며, 하루 50~100개 정도의 자연 탈락은 정상입니다. 대한모발학회에 따르면 하루 100개 이상이 3~4개월 이상 지속되면 병적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다만 장발일수록 빠지는 모발이 더 눈에 띄므로, 개수보다는 Pull test와 굵기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Q2. M자 이마와 M자 탈모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M자 이마는 선천적으로 양 끝이 올라간 형태로, 어릴 때부터 같은 모양이었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 M자 탈모는 과거 사진 대비 헤어라인이 후퇴하고, 양 끝 모발이 가늘어지며, Pull test 시 M자 부위에서 5가닥 이상 빠지는 차이를 보입니다. 과거 증명사진과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Q3. 원형탈모는 자연히 낫나요?
서울대학교병원 자료에 따르면, 발생 1년 미만이고 탈모반이 1~2개일 경우 약 80%에서 자연 회복됩니다. 3개월 정도 경과를 관찰할 수 있지만, 탈모반이 3개 이상이거나 빠르게 확대되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등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눈썹·속눈썹까지 빠지는 전신형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므로, 경과 관찰 중이라도 피부과 진료를 한 번은 받아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Q4. 탈모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탈모 진단의 1차 진료과는 피부과입니다. 트리코스코피 장비가 갖춰진 피부과 또는 탈모 전문 클리닉에서 모발 밀도·굵기를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대한피부과학회 홈페이지(akd.or.kr)에서 지역별 전문의를 검색할 수 있으며, 탈모 전문 진료를 표방하는 의원도 많으니 트리코스코피·AI 분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세요.
Q5. 여성도 유전성 탈모가 있나요?
네. 여성형 탈모(Female Pattern Hair Loss)는 Ludwig 분류로 3단계(Grade I~III)로 나뉩니다. 남성형과 달리 앞머리선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가르마를 중심으로 모발이 확산적으로 가늘어지는 패턴입니다. 완전한 대머리로 진행하지는 않지만, 초기에 미녹시딜 등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볼륨 감소가 심해져 심리적 부담이 커집니다.
Q6. Pull test는 어떻게 하나요?
샴푸 후 최소 24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50~60가닥을 엄지·검지로 가볍게 잡고, 모근에서 끝 방향으로 천천히 당깁니다. 빠진 모발이 5개(10%) 이상이면 활동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앞머리·정수리·옆머리·뒷머리 4개 부위를 각각 테스트해 부위별 차이도 확인하면 더 정확합니다.
Q7. 휴지기 탈모와 유전성 탈모는 어떻게 다른가요?
휴지기 탈모는 스트레스·출산·급격한 다이어트·고열 등 유발 인자가 있고, 전체 모발이 균일하게 빠지며, 원인이 해소되면 3~6개월 내 자연 회복됩니다. 반면 유전성 탈모(남성형·여성형)는 특정 부위(M자·정수리·가르마)에서 모발이 점진적으로 가늘어지는 패턴이며, 자연 회복되지 않아 약물·시술이 필요합니다. 두 유형이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건강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모발학회, 세브란스 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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