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2생각이 많아진 날
마운자로 2.5mg 2일차 — 근육통은 가고, 솔직한 고민이 왔다
2026년 6월 18일 (수) | 공복체중 58.59kg | 근육통 회복 & 자기성찰 기록
1분 요약
- 아침 공복체중 58.59kg — 어제 인바디 59.2kg 대비 약간 감소 (하루 변동은 수분 영향이 큼)
- 근육통: 오전엔 몸을 만지기만 해도 아팠지만, 저녁 무렵 거의 사라짐
- 운동: 오전 천국의계단(속도 3~4) 30분
- 식사: 아침·점심 모두 가볍게 — 다만 단백질·열량이 부족했던 하루
- 솔직한 고민: 내 BMI를 계산해보니 사실 정상 범위였다… 약이 정말 필요한 걸까 고민이 시작됐다
업데이트된 내 데이터
| 키 | 161cm |
| 1일차 인바디 | 59.2kg (2026.06.17 병원 측정) |
| 2일차 공복체중 | 58.59kg (2026.06.18 아침) |
| 현재 BMI | 약 22.8 (정상 범위) |
| 목표 체중 | 50kg (BMI 약 19.3) |
| 처방약 | 마운자로 2.5mg (티르제파티드) |
2일차 타임라인
🤔 솔직한 고민 — 계산해보니 내 BMI는 사실 정상 범위였다
오늘 문득 내 BMI를 계산해봤다. 키 161cm, 체중 약 59kg이면 BMI 약 22.8. 이건 정상 체중 범위(18.5~23)의 한가운데에 가까운 숫자다.
목표로 잡은 50kg은 BMI 약 19.3으로, 정상 하한선에 가깝다. 다시 말해 나는 의학적으로 비만이 아니었다.
마운자로는 원래 당뇨·비만 치료제다. 일반적인 비만치료 처방 기준은 BMI 30 이상(동반질환이 있으면 27 이상)이라고 한다. 내 경우엔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리바운드 9kg이 속상했던 마음은 진짜였다. 하지만 정상 체중인 사람이 비만치료제를 쓰면 얻을 이득은 적은데 부작용 위험(췌장염, 담석, 저혈당, 근손실 등)은 그대로 떠안게 된다. 1일차에 내가 정리했던 그 부작용들 말이다.
그래서 솔직히 지금 고민 중이다. 정상 체중에서 50kg을 만드는 건 약 없이 식단·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범위다. 이 약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선택인지,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려 한다.
2일차 솔직한 느낀 점
근육통이 하루 반 만에 가라앉은 건 다행이었다. 첫 주사 반응이라 그랬던 것 같고, 오전에 운동 강도를 낮춘 게 도움이 됐다.
그런데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더 복잡한 날이었다. BMI 계산이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나는 정말 이 약이 필요한 사람인가?" 리바운드가 무서운 건 이해하지만, 빠진 체중을 근손실 없이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진짜 목표라면, 약에 의존하기보다 생활습관을 다지는 쪽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 블로그도, 어쩌면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 숫자에 쫓기기보다, 건강하게 기록을 이어가는 쪽으로.
💡 앞으로 나에게 거는 다짐
- 무리한 소식 대신 단백질을 충분히 — 근손실 방지가 우선
- 체중 숫자에 매달리기보다 컨디션·체력·체형을 기준으로 삼기
- 운동은 근육통·컨디션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며 꾸준히
- 내 BMI가 정상 범위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 건강이 목표지, 마른 몸이 목표가 아니다
- 매일 기록은 계속하되, 건강한 방향으로 시리즈를 이어가기